“나는 태권도 때문에 미스 USA가 됐습니다.”
세계태권도연맹(WTF) 홍보대사로 활동할 2014년 미스 USA 니아 산체스는 주저하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태권도 4단증을 가진 ‘태권미녀’산체스가 지난 27일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조정원 연맹 총재로부터 WTF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앞으로 산체스는 회원국이 206개국이나 되는 세계태권도연맹의 홍보대사로 전 세계에 태권도를 알리고 태권도 발전을 돕는 일을 하게 된다.
태권도 4단인 산체스는 네바다주에서는 처음이자 히스패닉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지난해 미스 USA에 뽑혔다. 산체스는 다섯 번이나 미스USA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끝에 결국 뜻을 이뤘다. 산체스는 태권도 정신이 결국 자신을 미스 USA의 길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어린 시절 아주 소심했고, 친구도 사귈 수 없었고, 자신감도 없었다. 하지만 8세 때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한다. 15세 때 지도자 자격증까지땄고, 지역 여성쉼터 등을 찾아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의 아버지는 현재 남가주에서 도장을 운영하고 있고 가족도 모두 태권도를 수련한다. 산체스는 “태권도를 통해 인내, 규율, 예의 등을 배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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