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경찰서는 28일 장모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지난 27일 오전 4시께 가평군에 있는 장모의 집 거실에서 자고 있던 50대 장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님이었던 이씨는 교단 내부의 갈등에 휘말려 지난해 교단을 나와 지금의 아내와 결혼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장모가 이들 부부를 위해 서울에 작은 가게를 마련해 줬고, 이씨는 개점을 준비하는 기간 아내와 함께 장모의 집에서 지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이씨의 장모는 이씨를 피해 숨어 지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와 이씨의 측근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씨의 한 측근은 "당시 이씨의 장모가 술을 많이 마셨다"며 "그런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며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고, 현재까지 피해자 진술 이외에 증거가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국과수에 DNA 감정 등을 의뢰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