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우번순 허베이성 서기
▶ 저우융캉 사건 연루 의혹
중국 저우번순(62) 허베이성 당서기가 당 내부조사를 받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중국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감찰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격 공개했다. 당 중앙기율위는 저우 서기의 혐의점에 대해 ‘엄중한 기율위반 및 법률위반’이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진핑 체제가 들어선 제18차 당대회(2012년 말) 이후 현직 성급 당서기가 부정부패 혐의로 조사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링지화 전 통일전선공작부장, 장제민 전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주임등에 이어 ‘중도낙마’하는 다섯 번째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이기도 하다.
일부 중화권 언론은 저우 서기가 신중국 건국 이래 최대 부패인사로 꼽히는 저우융캉 전 당 중앙위원회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원회서기(무기징역) 사건에 연루됐다며 그의 ‘낙마’를 점쳐왔다.
2003∼2013년 중앙정법위 부비서장, 중앙정법위원을 지내 저우 서기는 상당기간 저우융캉과 ‘호흡’을 맞춰온 측근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중국 언론은 시 주석이 처음으로 현직 당서기까지 잡아들인 것은 일각에서 ‘종결국면’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던 반부패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