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교 발전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신임 한보화 교장(왼쪽)과 은퇴하는 이현인 전임 교장.
남가주 한국학원 산하 12개 지역 학교 중 가장 오래된 리버사이드 한국학교(1984년 9월 설립)는올 가을 학기부터 새로운 교장을 맞는다. 은퇴하는 이현인 교장의 뒤를 이어 이 학교에서만 19년 동안 재직해 온 한보화 교사가 내달 22일 신임 교장으로 취임한다.
서울 교육대학을 졸업한 한 교장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 96년 도미한 이래 리버사이드 한국학교 1, 5, 6, 7학년 담임과 교사로 재직해 왔다.
그녀는 “안창호 선생님의 혼이 담긴 리버사이드 지역에서 한국학교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며 “시청각 교육자체를 보다 강화하고 교사연수를 통한 우수교사 충원, 학부모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학교 웹사이트 보강 운영, 한글교육 및 한국문화, 역사 그리고 예절교육을 아우르는 폭넓고 질 높은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퇴하는 이현인 교장은 “오리건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교사와 교장으로서 20년 동안 우리 2세 3세들과 함께 지내온 것이 정말 가치 있고 보람 있었다”며 “특별히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미 주류사회에서 한국인의 확고한 정체성을 갖고 한국과 미국 그리고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는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남가주 리버사이드 한국학교는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한 효와 예절교육 문화교육, 역사교육과 SAT II 한국어를 위한 준비반이 개설되어 있다.
모습만 한국인이 아니라 한국말도 잘 하고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확고한 정체성을 갖는세계 속의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귀중한 재산이 되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문의 (760)927-3782, (760)490-8333, bohwa310@hotmail.com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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