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개통한 도일 드라이브(Dolye Drive)의 안정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주말 101번과 1번 고속도로를 잇는 새 연결도로 공사를 마친 뒤 12일 밤부터 운행이 시작된 새 도일 드라이브를 이용한 운전자들이 하루만에 터널 내 S자 커브에 대한 위험성을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새 도로를 이용해 출근길에 올랐다는 제프 세리저씨는 “아직 GPS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길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터널에 들어서자마자 커브가 연속해서 나타나 놀랐다”며 “터널앞에 경고 표지판을 세우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페인터 조경전문가는 “터널진입 전 도로는 넓고 탁 트였으며 골든게이트 브릿지가 들여다 보이기에 운전자들의 시선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다”며 “어둡고 사방이 막힌 터널진입과 동시에 시야가 급속도로 좁아지지만 집중력은 돌아오지 않아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가주교통국(Caltran) 관계자는 “현재 운행중인 길은 마무리 공사중인 인부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적으로 그어 놓은 차선을 활용하고 있으며 모든 작업이 끝난 뒤 나머지 공간을 활용해 도로를 직선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방지를 위해 규정속도인 35마일을 잘 지키고 운전중 셀폰사용이나 산만운전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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