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LA 스페셜 올림픽’ 25일 개막
▶ 어바인시 ‘호스트타운’ 환영퍼레이드 등 준비
LA 스페셜 올림픽 개막을 2주일 앞두고 10일 올림픽 성화가 LA에 도착한 가운데 이날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박상혁 기자>
LA시가 지난 1984년 하계올림픽 이후 31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며 한국에서 귀한 손님을 133명을 맞이한다.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8월5일까지 열리는 LA 스페셜 올림픽에 대규모 한국 선수단을 파견한다며 한인사회 응원과 관심을 부탁했다.
10일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회장 나경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한국은 선수 94명, 코치 27명, 단장 등 임원 등 총 133명을 LA로 파견한다. 신체 및 정신장애를 이겨낸 선수 94명은 육상, 수영, 골프, 탁구, 배구, 농구, 통합축구, 보체, 롤러스케이팅, 역도, 배드민턴 등 12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는 종목은 총 16명이 출전하는 남자 축구이며, 이어 배구와 육상에 각각 1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LA 스페셜 올림픽 기간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시는 한국 선수단과 특별한 인연을 맺었다. 어바인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호스트타운’으로 선정됐다. 어바인시는 ‘호스트타운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한국 선수단을 환영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 선수들을 격려한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7월21일부터 24일까지 4일 동안 UC 어바인 기숙사에 머물면서 훈련하게 될 한국 선수단을 위해 준비위원회는 한글로 된 환영 플래카드 등을 제작하는 한편 환영 퍼레이드, 바비큐 파티, 다양한 야외활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 우청식 홍보담당은 “미 최대 한인사회인 LA에서 스페셜올림픽이 열려 한국 선수단과 임원진 모두 기쁜 마음으로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지 한인들께서 LA다운타운, USC, UCLA 등 6개 경기장을 찾아와 한국 선수단을 응원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셜 올림픽 코리아는 대회를 도와줄 한인 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총 모집인원은 15명으로 18세 이상 한국어·영어 구사자는 지원 가능하다. 지원은 이메일(won@sokorea.or.kr)이나 전화(82-2-447-1179)로 하면 된다.
2015 하계 스페셜 올림픽은 25일 메모리얼 콜러시엄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8월2일 오후 6시 메모리얼 스테디엄에서는 폐막식을 진행된다.
어바인 후원회 (949)892-831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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