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AP)
세계최강 한국여자골프 선수들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첫날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양희영(26)은 19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천35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양희영은 현재 4언더파 66타로 경기를 마친 공동 선두 카리 웨브(호주)와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양희영은 지난해까지 US여자오픈에서 톱10에 네 차례나 들었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지난해 대회에서도 4위에 머물렀던 양희영은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한 발판을 놓았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나연(28·SK텔레콤)도 3홀을 남기고 3타를 줄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최나연은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못 미친 워터 해저드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1벌타를 받고 네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린 최나연은 3m 거리의 파 퍼트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낙뢰 예보 때문에 경기가 중단돼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4번홀(파4)까지 2타를 줄여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전인지(21·하이트진로)도 2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순조롭게 대회 첫날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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