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지역 PGA 투어선수제임스 한 ‘디 오픈’ 출전
북가주 출신 PGA 선수인 제임스 한 선수(34)가 다음주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골프링크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오픈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한 선수는 지난주 열린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대회에서 공동 6위를 하면서 디 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이번주 세계 랭킹 98위인 제임스 한 선수는 세계 랭킹 50위까지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디 오픈대회에 초대를 받지 못했지만 지난주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 상위 4명까지 디 오픈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가운데 한선수 보다 앞선 상위 5명중 3명이 이미 출전자격이 주어지면서 출전자격을 얻게 됐다.
제임스 한 선수는 지난 2월 22일 막을 내린 노던 트러스트 오픈에서 생애 첫 PGA 타이틀을 따낸바 있다.
제임스 한 선수의 아버지인 한병일씨는 “디 오픈 출전을 위해 그동안 엄청나게 연습을 했는데 출전하게 되어 정말 기뻐하고 있다”면서 “제임스가 베이지역 한인 골프팬들의 성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한 선수는 UC버클리를 2003년 졸업하고 약 3개월간 짧은 프로 골퍼 생활을 했다. 그러나 경제적인 이유로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프로골퍼로서의 꿈을 버리지 않았다. 2007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2008∼2009년 캐나다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2012년에 제임스 한은 2부 투어인 웹닷컴투어 렉스 호스피털 오픈 우승으로 2013년 PGA 1부 투어 출전권을 손에 넣었으며 지난 2월 드디어 우승을 따낸바 있다. 제임스 한 선수는 또 지난 2006년 북가주 백상배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었다.
제임스 한 선수는 10일 부인과 새로 얻은 딸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현지 분위기를 익히고 다음주 월요일(13일)부터 시작되는 연습라운드, 프로 앰경기등에 참가한 후 16일부터 열리는 디 오픈 경기에 출전한다.
한선수는 지난 2012년 US 오픈에 출전했으나 컷을 통과하지 못했고 올해는 노던 트러스트 오픈 우승으로 매스터스 출전자격을 얻어 매스터스에 나갔지만 역시 컷통과에 실패한 바 있다. 한선수는 4개의 메이저 대회중 3번째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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