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일부터, ‘아시아 태평양지역 정책 연구’
오는 9월1일부터 스탠포드 대학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센터에 합류하게 될 한국 전문가이자 주한 전 미국대사를 역임했던 캐서린 스티븐스(왼쪽)가 신기욱 소장과 담소를 나눈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 스탠포드대학교>
한국전문가이자 주한 미대사를 역임했던 캐서린 스티븐스 전 대사가 윌리엄 페리 펠로우십으로 스탠포드 대학의 아시아 태평양 연구센터(APARC.소장 신기욱 교수)에 합류한다.
스티븐스 전 대사가 펠로우십 신분으로 APARC에 합류하게 된 것은 김종훈 전 미래부 장관 내정자와 신티아 김씨의 지원에 힘입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된다.
APARC에 몸을 담게 될 스티븐스 전 대사는 프리먼 스포글리 연구소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관한 정책 관련 연구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다.
신기욱 교수는 이와 관련 “캐티 스티븐스 전 대사는 아태연구소에 국제적인 스케일의 뛰어난 외교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그녀는 한국 관계에 40년의 경험이 있는데 지난 1970년대에 평화단체 자원봉사자로 한국의 시골지역에서 봉사했으며 외교관으로 수십년을 일하고 서울에서 미 대사를 역임했다”고 전했다.
신 교수는 이어 “스티븐스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국 대사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과 혹은 미국-한국 사이의 자유무역 합의와 같은 어려운 일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한국인들과 연결하는 것은 그녀의 깊은 지식을 알 수 있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35년간 미국무부 관리로 일했으며 지난 2013년에서 2014년까지 코렛 연구원으로 스탠포드대학에 몸을 담으면서 한미관계 코스를 가르치기도 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스탠포드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APARC는 미 아시아 태평양을 연구하는 것에 있어 세계에서 으뜸가는 연구소 중 하나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놀라울 정도로 활기 있는 장소”라고 평했다.
스티븐스는 프레스콧 컬리지에서 동아시아를 전공했으며 하버드에서 행정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충남대학과 메릴랜드 대학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조지타운 대학의 연구소에서 수석 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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