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AP)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셋째 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성준은 4일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천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만 잡아내며 4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제이슨 본, 숀 오헤어, 브라이스 몰더(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2014-2015시즌 루키인 박성준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통산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린다. 이전까지 박성준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은 지난 1월 휴매나 챌린지에서 거둔 공동 2위다.
박성준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정식명 디 오픈)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높였다.
이 대회에서 1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선수 중 디오픈 출전권이 없는 상위 4명은 이달 중순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에 나갈 수 있다.
박성준은 이날 2번홀(파4)과 8번홀(파3), 10번홀(파4)과 16번홀(파4) 등 전·후반에서 각 2타씩 줄이며 전날 공동 10위에서 순위를 9계단 상승시켰다.
공동 3위로 출발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5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공동 선두와는 1타 차다.
노승열(24)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12위에 오르며 디오픈 출전권 획득 희망을 이어갔다.
1·2라운드에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는 기복 있는 플레이로 1오버파 71타를 치며 60대 타수 행진을 멈췄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우즈의 순위는 전날 공동 26위에서 이날 공동 47위로 하락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이며 좋은 출발을 한 우즈는 11번홀(파4) 티샷에서 공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벌타를 받고 더블보기를 내는 등 흔들리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민휘(23)과 배상문(29), 재미동포 케빈 나(32)도 우즈와 나란히 공동 47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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