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메리칸 항공에서 매니저로 일하던 남성이 10세 소녀와 그녀의 어머니에게 성관계를 제안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달 29일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10세 소녀의 어머니를 통해 모녀와 성관계를 가지려고 했던 레이 하울랜드(55)가 펜실베니아주 문타운십에서 미성년자 강간 미수와 불법 접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텍사스에서 근무하는 레이는 자신이 피츠버그에 출장을 갔을 때 온라인 사이트에 "여성으로 이뤄진 가족을 찾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고, 자신을 10세 소녀의 어머니라 소개한 여성과 연락을 하게 됐다. 레이는 이 여성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자신이 어떤 종류의 성관계를 희망하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나 모녀와 성관계를 하길 원했던 그의 바람이 성사되기도 전에 경찰은 레이가 여성과 연락한 흔적을 발견해 범행을 막았다.
레이는 지난 1989년 아메리칸 항공사에 입사해 기술 시스템 기획팀에서 매니저로 일해왔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레이의 처벌 문제에 관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는 7일 법정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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