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출신 15세 골프 유망주 최상현군
▶ ALGA 롤렉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출전
한국 대표팀 출신 유망주 최상현군은 남가주에서 ‘제2의 최경주’를 꿈꾸며 성장하 고 있다.
“최경주 프로처럼 PGA투어를 누비며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골퍼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에서 남가주로 골프 유학을온 15세 한인 유망주가 ‘제2의 최경주’를 꿈꾸며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주인공은 올해 15세인 최상현군.
충북 진천 출신인 최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아마추어 골퍼인 아버지 최두영씨의 경기 모습을 보고 골프채를 잡은 뒤 한국에서 수많은 주니어대회를 휩쓰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초등학교 6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이후 광혜원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지난 2013년 7월 골프유학차 남가주에 와 애나하임에 있는 디스커버리 크리스천스쿨에 재학 중이다. 미국에 온 것은 영어도 배우면서 골프의 주무대인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골프수업을 받고 많은 주요 골프장도 경험하기 위해서다.
미국에 온 뒤 본격적으로 AJGA(미주니어골프협회) 대회에 나서기 시작한 최군은 지난 4월 AJGA Junior at Yolo Fliers에서 우승하고 지난달엔 토요타 투어컵 시리즈에서 잇달아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대성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아직만 15세임에도 벌써 5피트9인치, 190파운드의 당당한 체격조건을 갖춘 최군은 유연한 몸으로 290야드 이상의 장타를 뿜어내지만 아직 숏게임에선 부족한 면이 많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군은 자신의 우상으로 ‘코리안탱크’ 최경주와 올해 매스터스 챔피언 조든 스피스를 꼽았다.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항상 탱크같이 전진하는 최경주 같은 선수가 돼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외국선수가운데는 항상 환하고 웃으며 자기 자신의 템포를 잃지 않고 골프를 치며 꾸준한 상위권 성적을 올리는 스피스를 본받고 싶단다. 학교수업과 골프 연습으로 시간이 별로 없지만 학교 성적도 좋고 미국에서 좋은 친구들을 만나 잘 적응하고 시간이 날 때면 친구들과 농구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최군은 다음 주에 오리건에서 열리는 AJGA 메이저 대회인 롤렉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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