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김범석 대표 10억달러 투자 유치
▶ 포브스서 크게 소개
한국 이-커머스(E-Commerce) 업계의 리더로 꼽히는 범 김(37·한국명 김범석) 쿠팡 대표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최신호에서 E-커머스 업체 ‘쿠팡’(Coupang)의 김 대표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10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전했다.
지난 한해 글로벌 벤처 단일투자유치금액으로 따지면 우버, 샤오미에 이어 세 번째 규모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김 대표가 하버드대 시절 손정의 회장에게 보낸 이메일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포브스는 전했다.
당시 김 대표에게 손정의 회장은 롤모델이었다. 대학시절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꿈과 자신감 뿐"이라는 이메일을 손 회장에 보냈고 20년 가까이 흐른 지금 10억달러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소프트뱅크는 미국의 ‘우버‘ ‘페이스북’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 전 세계 인터넷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대표는 쿠팡 기업의 경영철학을 성품과 협력, 신뢰감을 주는 기업에 두고 있다. 또, 쿠팡이 믿고 실천하는 5가지 핵심가치를 내세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 실패를 통해 끊임없이 배운다. 고객이 기대한 그 이상을 보여주고 고객의 감동에 기뻐한다. 모든 것을 잘 하려고 하는 것보다 정말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한다. 열린 마음을 갖고 겸손과 진정성으로 소통한다. 나 자신과 동료와 회사의 미래를 믿는다는 것이다.
이번 투자결정에서 소프트뱅크는 전국 단위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쿠팡맨(배송 전담직원)을 이용한 쿠팡의 자체 배송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이른바 ‘로켓 배송 서비스’이다.
1,000명의 쿠팡맨을 고용해 신속하고 친절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이 로켓 배송 서비스는 할리웃 스타 겸 유아 브랜드 ‘어니스트 컴퍼니’ 공동 창립자 제시카 알바의 한국 어니스트 런칭 때 쿠팡을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게 하는 이유가 됐다.
김 대표는 7세에 대기업 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건너갔다. 하버드대 재학 중 미국 주요 대학의 소식을 담은 무료 잡지 ‘커런트’(current)를 창간해 뉴스위크에 매각했다. 졸업 후 보스턴 컨설팅그룹의 컨설턴트로 일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중도에 그만두고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2010년 8월 이-커머스 사이트 ‘쿠팡’(Coupang)을 창업했고 혁신과 도전의 기업을 모토로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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