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3,200개 늘어 총 9만200개 기록
인랜드 엠파이어 일대 제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샌개브리엘 밸리 트리뷴이 최근 보도했다.
온타리오시의 본사를 둔 옵텍 디스플레이(Optec Display)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 공장을 추가로 증설했다. 또 대형 LED 디스플레이를 생산업체인 옵텍 디스플레이사의 신규공장은 시티 오브 인더스트리에 있던 이전 공장보다 규모가 2배 이상 크다.
옵텍 디스플레이사의 최고 재무책임자인 제리 루안은 “경기 회복과 신규공장 확장으로 인해 20여명이 넘는 인원을 새롭게 고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옵텍 디스플레이사뿐만 아니라 인랜드 엠파이어 일대 다른 제조업 업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직물 제조업체 A&R 탈폴린(A&R Tarpaulin)사는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인 폰태나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업체는 인공위성이나 연료탱크 보호형 섬유를 비롯해 건설 구조물이나 천막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특수직물 등을 연구·제작하고 있다.
LA를 기반으로 둔 리서치 회사비콘 이코노믹스의 디렉터이자 경제학자인 조단 레빈은 “인랜드 엠파이어 일대는 제조업 관련 회사들이 입지하기에 가장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다”며 “입지비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지역은 해안지역에 비해 미개발지가 많아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많을 뿐 아니라 숙련된 노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인랜드 엠파이어 일대 도시들은 교육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제조업 관련 일자리는 2014년 4월부터 2015년 4월까지를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3,200개가 늘며 총 9만200개의 일자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6년 최정점을 기록했을 때에 비해 27%가 줄어든 수치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버나디노 캠퍼스의 피어스 경제학 교수는 “인랜드 엠파이어 일대 제조업 일자리가 10년 전 수치보다 훨씬 못미치는 것에 대해 놀라워할 필요가 없다”며 “최근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대부분의 공장들은 자동화 시스템을 채택해 일자리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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