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부한인회가 한인 단체장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날 한인 단체들은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LA 동부한인회(회장 이효환)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 동부 노인회관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한인 단체장들은 각 단체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설명하고 동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상호 협조하고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한인 단체장들은 서로 어려운 점이 있으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모임을 마련한 이효환 한인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단체장들이 함께 모여서 간담회를 가지니 너무나 좋은 것 같다”며 “이번 달 내로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계획과 프로그램에 대해서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효환 한인회장은 또 “동부지역한인 단체장들이 함께 모여서 3-4개월 만에 한 번씩 간담회 겸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한인 단체들끼리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회의 재정보고를 확실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인랜드 한인회의 데이빗 곽 회장은 “인랜드한인회와 동부한인회가 서로 협조해서 할수 있는 행사들이 앞으로 상당히 많을 것 같다”며 “인랜드한인회에서 8월에 개최할 연주회에도 동부한인회와 함께 개최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인 리커와 마켓 업주들의 모임인 동부식품상협회의 김한식 회장은 “한인회가 동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며 “이번 모임을 계기로 동부 한인단체들이 보다 더 상호 단합해서 동부 한인사회가 발전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LA 동부한인회는 동부노인회(회장 리사 유) 회관을 빌려서 한인회사무실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