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 1998년 스웨덴의 라이벌 레나르트 요한슨(스웨덴)과의 무기명 투표에서 승리하면서 은퇴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의 뒤를 이어 8대 회장에 올랐다. 당시 뇌물의혹이 제기됐으나 더 이상 확산되지는 않았다.
▲ 2002년
- 블래터의 참모였던 미첼 젠-루피넨 사무총장이 집행위원회 회원들을 대표해 스위스 정부에 블래터의 집권 남용과 이익상충, 재정관리 부실 등을 고발하는 서류일체를 넘겼다. 루피넨 사무총장은 FIFA를 떠났고 이런 의혹 속에서도 블래터는 재선에 성공한다.
▲ 2007년
- 3선에 성공하다. 블래터는 강력한 조직과 재정을 자랑하는 유럽의 견제 속에서 그의 권력을 잡기 위해 1국 1표 주의를 이용한다. 기니, 과테말라, 구야나같은 약소국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표 대결서 절대 우위를 점유하며 3선에 성공한다.
두 개의 월드컵을 동시에 결정한다는 것은 서로 표를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부패의 소지가 많다는 비판에 직면하지만 FIFA는 이를 무시한다. 결국 이런 지적이 현실로 드러난 데다가 집행위원 2명이 돈을 요구하다가 한 언론에 공개되면서 파장을 더욱 커졌고 후에 4명의 전 집행위원들도 연루됐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FIFA는 러시아와 카타르를 개최지로 결정했고 이어 내사결과 비윤리행위는 인정되지만 범법은 없었다며 개최지 결정을 공식 선언했다.
▲ 2011년
- 새 위기가 닥쳐온다. 잭 워너 부회장이 FIFA 회장 선거에 나섰던 카타르의 모하메드 빈 함만과 지지자들의 모임을 주선했는데 그 자리에서 돈이 오고간 증거가 나왔다. 이로 인해 관련자들의 정직 등의 처벌을 받았고 6개 대륙 중 4개 대륙 회장들이 사임했으며 함만은 FIFA 회장 후보에서 사퇴한다. 블래터는 무난히 4선에 성공한다.
▲ 2015년
- FIFA 관련자 및 스포츠홍보사 등 14명이 취리히에서 체포된다. FIFA 부패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블래터의 측근으로까지 사정의 칼날이 좁혀들자 블래터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사임을 발표한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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