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개최하는 아이리시오픈서 3년 연속 컷 탈락
▶ 안병훈, 힘겹게 3R 진출
로리 맥킬로이가 2번홀에서 티오프를 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노던아일랜드)가 자신이 개최하는 고향대회에서 컷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29일 노던 아일랜드 뉴캐슬의 로열카운티다운 골프클럽(파71·7천186야드)에서 벌어진 유로피언투어 아이리시오픈 2라운드에서 맥킬로이는 비가퍼붓는 악조건 속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1타를 적어내며 비교적 선전했다. 하지만 전날 1라운드에서 버디없이 보기만 9개를 쏟아내 80타를 쳤던 그는 이날 4~5언더파는 쳐야 컷 통과가 가능했었기에이 정도 스코어로는 컷오프를 면할 길이 없었다. 결국 그는 컷 기준이 5오버파 147타에 4타차로 보따리를 쌌고이로써 고국을 대표하는 대회에서 3년 연속 컷 탈락하는 징크스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당한 컷 오프에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경기 후 맥킬로이는 “최선을 다했지만 좋은 점수를 내지 못했다”며“14번홀까지 2언더파였는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컷탈락 후 헬기편으로 부모님이 계신벨파스트로 이동했으나 대회 주최자로서 시상식 참석을 위해 이틀 뒤 대회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주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안병훈(24)은 이틀 합계 4오버파 146타로 컷오프선을 1타차로통과,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전날1라운드에서 4타를 잃었던 안병훈은이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잃지 않아 간신히 컷 통과에 성공했다. 선두는 크리스 우드(잉글랜드) 등6명이 3언더파 139타로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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