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73% 편견 걱정
▶ 진보적 동네 등 선호
동성애자·양성애자·성전환자(LGBT) 등 미국의 성소수자들은 주택을 사거나 임대계약을 할 때 주변인들의 차별을 크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신문 마이애미 헤럴드가 ‘더 나은 집과 정원을 위한 부동산’과 ‘동성애자 부동산 중개연합’의 공동여론조사를 인용해 28일 전한 내용을 보면, LGBT 응답자 73%는 집 구매 또는 임대계약에서 부동산 중개인, 주택판매자, 이웃 등의 성차별과 편견을 매우 걱정한다고 답했다.
성소수자들은 또 최우선으로 삼는 주거지의 조건을 낮은 범죄율(80%), LGBT에 대한 차별반대 법령이 선포된 곳(75%),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동네 분위기(70%) 순으로 꼽았다. 비슷한 LGBT 그룹이 많이 사는 곳을 주거지로 택하겠다는 답은 그리 높지 않았다.
남자 동성애·양성애자들의 43%가 거처로 대도시를 선호한 데 반해 여성 동성애·양성애자들의 대도시 선호율은 30%에 그쳤다.
평범한 학부형과 마찬가지로 자식을 양육하는 LGBT 부모들도 높은 교육열을 뽐냈다.
LGBT 학부모의 42%가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이사했다고 했고, 앞으로 자식을 키우겠다고 밝힌 LGBT의 45%도 선배들과 같은 길을 따르겠다고 답했다.
LGBT 그룹은 다음날 나올 연방대법원의 미국 전역에서의 동성결혼 합법화 결정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동성결혼이 합법화하면 성소수자들도 일반 부부처럼 연방 정부의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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