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지사를 세 차례 연임한 조지파타키(사진)전 지사가 28일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공화 당 의잠룡으로 거론되며 이미 출마가 예상돼 온 파타키 전 지사가 가세하면서 당내 후보군은 20명에 육박하고 있다.
파타키 전 지사는 이날 오전 유튜브에 올린 4분여 길이의 동영상에서 2001년 9.11테러로 무너진 후 재건된 뉴욕 맨해턴 원월드 트레이드센터를 배경으로 국민 단합을 호소했다. 동영상의 마지막 자막은 ‘파타키를 대통령으로’였다.
그는 “워싱턴 DC는 너무 커지고, 강해지고, 비싸졌다”고 비판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일어나 자유를 보호하고, 정부를 제자리로 돌려놓아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하나의 국민이라는 의식을 다시 붙잡아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 정치인들에게 힘이 쏠리는 것을 막고, 우리가 힘을 갖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파타키 전 지사는 1995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12년간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 주지사를 지냈으며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는 변호사로 활동했다.
당내에서는 중도성향으로 과거 대선 때에도 항상 잠재 주자로 분류됐다. 본인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기도 했으나 실제 경선에 나선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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