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에어쇼를 펼치며 지난 2012년 LA에 도착한 퇴역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의 외부 연료탱크가 LA에 영구 전시된다.
28일 LA타임스는 이날 USC 인근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와 미항공우주국(NASA)이 엔데버호 연료탱크 전시에 합의함에 따라 이르면 오는 11월 해상과 육상을 통한 대대적인 수송작전에 돌입하게 된다고 전했다.
엔데버호보다 1.5배 긴 154피트에 6만6,000파운드 무게에 달하는 외부 연료탱크는 현재 플로리다 케네디 항공센터에 보관 중으로 LA까지 운송에 총 45일이 소요된다.
이 연료탱크는 이르면 오는 11월 뉴올리언스 소재 미 항공우주국 미수드 조립센터를 출발해 파나마 운하를 거쳐 마리나 델레이 항구까지 옮겨지게 된다. 이어 연료탱크는 지난 2012년 엔데버호 육로 운송루트와 동일하게 크렌셔 블러버드 북쪽 루트를 따라 움직이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를 거쳐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에 도착한 뒤 사무엘 오스친 파빌리온에 임시로 안착할 예정이다.
마리나델레이에서 사이언스센터까지 총 10여마일의 엔데버호 지상 수송작전은 총 200만달러의 비용이 투입되며 육로 이동경로에는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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