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미주한국무용가협회‘한국 춤의 향기에 취하다’공연
한국과 LA 한인 무용수들이 29일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인다. 왼쪽부터 이강윤, 최미나, 임미자 회장, 황순임, 임명숙, 윤은경씨.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미주한국무용가협회(회장 임미자)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이 2015 공연작품 아리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보이는 ‘한국 춤의 향기에 취하다’ 공연이 29일 오후 7시30분 문화원 3층 아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입춤·시나위·살풀이’ 등 한국 전통무용을 명인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여 의미를 더한다.
임미자 회장의 제자인 황순임(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최미나(서울시 전통무용연합회부회장, 최희선류 이수자), 임명숙(무형문화재 7-2호 정읍설장구 이수자, 전주 교방굿거리춤 이수자), 이강윤(한울 전통무용단 지도위원) 등 한국 중견무용가 5명은 한국전통무용 현주소를 LA 한인들에게 소개하길 바랐다.
황순임씨는 “한국에서 전통무용을 지원하고 사람들도 우리 것을 지키려는 노력을 많이 한다”며 “전통이 죽으면 문화가 사라지고 결국 나라 정기를 잃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한인사회와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미자씨와 임명숙씨도 “한국 무용수와 한인들이 다 같이 어울려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많은 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한국 전통무용 활성화 필요성을 공감하고 LA와 한국 모두 우리 것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임미자 무용인생 60년을 조명하는 차원에서 제자 등 총 12명이 무대에 오른다. 임미자 회장은 “LA 예술가들이 한국 전통무용을 직접 보고 시대 흐름에 발맞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23)936-301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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