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어린이 일상생활
▶ 어바인서 특별 전시회
[어린이 박물관장 - 레슬리 페로비치]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자녀들과 다민족 어린이들이 한국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어바인 소재 ‘프리텐드 시티’ 어린이 박물관(29 Hubble, Irvine)은 오는 6월2일부터 9월5일까지 한국 어린이의 일상생활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한국 어린이들: 마음과 서울’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레슬리 페로비치(사진) 박물관장은 “박물관 개관 이래 특정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른에 대한 공경, 학업중시, 가족 간의 끈끈한 정 등을 기반으로 하는 한국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전시를 통해 주류사회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예절을 강조하는 한국의 고유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게스트 하우스’, 한류의 중심인 ‘케이팝 스튜디오’, 미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심슨, 패밀리가이, 영화 아바타 제작의 일등 공신인 한국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 어린이들의 삶이 소개된다.
또 한국의 대표 주거 공간인 ‘아파트’ 코너에서는 엘리베이터, 베란다, 거실 등 한국 아파트를 그대로 재현해 관람객들이 한국의 거주문화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몄다.
페로비치 관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아이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배우게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표”라며 “개관 첫날은 한복을 착용할 경우 입장료가 무료”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매주 금요일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후원으로 한국 지방의 지역 특산물 축제로 함께 열릴 예정이다.
(949)428-3900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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