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소속 여객기가 공격 협박으로 25일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에서 뉴욕의 존 F. 케네디(JFK) 공항까지 운항하면서 미국 전투기의 호위를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같은 조치는 메릴랜드 주 경찰 폭발물 센터가 해당 여객기 탑승객들에게 공격을 가하겠다는 익명의 협박 전화를 받고 나서 취해졌으며, 주 경찰은 곧바로 연방수사국(FBI)에 협박 내용을 알렸다.
일부 언론은 협박 전화의 내용이 화학무기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전한 반면에 다른 언론은 폭탄에 의한 공격이었다고 전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낮 JFK 공항의 안전 구역에 착륙해 보안 검색을 받았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애초 미국 정부는 이번 협박 전화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프랑스 쪽과의 연락을 시도했으나 이날이 프랑스 국경일이어서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뉴욕 케네디 공항까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일단 전투기 F-15 2대를 띄워 호위에 나섰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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