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가정상담소 후원금 등 격려 잇달아
지난 19일 LA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 찰스 김(앞줄 오른쪽 네 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한인가정상담소 카니 정(맨 앞줄 왼쪽 세 번 째) 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계속 부탁드립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한인 커뮤니티에서 소외된 한인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전달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LA 코리아타운 로타리클럽은 지난 19일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자조모임인 한인가정상담소(KFMA) ‘라이프 비욘드’ (Life Beyond) 프로그램에 2,5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라이프 비욘드’ 프로그램은 한인가정상담소가 무료로 운영하는 가정폭력 생존자나 현재 폭력을 겪고 있는 한인 이민 여성들을 위한 서포트그룹으로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 후 로타리 클럽측은 “육체나 정신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가정상담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들이 상처를 딛고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가정상담소 카니 정 소장은 “가정폭력의 아픔을 겪은 한인여성들이 모여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클럽이 전달한 후원금은 가정폭력 피해 및 생존자들을 치료와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2월에는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가 친부모 밑에서 자랄 수 없는 버려진 한인 아이들을 위한 상담소의 ‘둥지 찾기’ 프로그램에 2,000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올 초에는 미 평화봉사단출신들로 구성된 ‘프렌즈 오브 코리아’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2,000달러를 상담소에 전달하는 등 건강한 한인 가정만들기에 앞장서는 가정상담소에 대한 한인 단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상담소 김아림 매니저는 “기부자들과 후원자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가정폭력 및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행복한 가정, 건강한 청소년, 희망찬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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