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 지킨 케빈 나 (AP)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다.
케빈 나는 23일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천20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친 케빈 나는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단독 1위를 지켰다.
2위 이언 폴터(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로 케빈 나를 1타차로 추격했다.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케빈 나는 4라운드에서도 리드를 지키면 3년7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을 수 있다.
이날 3라운드는 악천후가 예보돼 현지시간으로 오전에 시작됐다.
2타차 선두로 나선 케빈 나는 전반에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 사이 폴터는 2타를 줄여 케빈 나와 동타를 이뤘다.
하지만 폴터는 10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 위에 올려놓고도 4퍼트를 하는 실수를 저질러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곧이어 케빈 나는 11번홀(파5)에서 2.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상승세를 탔다.
이 홀에서 같이 버디를 잡은 폴터는 15번홀(파4)에서도 1타를 줄여 보기를 적어낸 케빈 나와 다시 동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케빈 나는 17번홀(파4)에서 4.5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다시 선두에 올랐다.
찰리 호프먼(미국)이 중간합계 9언더파 201타로 3위에서 추격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과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6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아마추어 양건(21)은 공동 41위(2언더파 208타), 김민휘(23)는 공동 68위(1오버파 211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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