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후보가 난립하면서 보수성향의 폭스뉴스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첫 TV 토론의 참여 후보를 1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폭스뉴스는 첫 TV 토론 직전 실시된 5차례의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10위 안에 든 후보들만을 상대로 TV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오는8월6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첫 TV 토론을 할 예정으로, 폭스뉴스는 이보다 이틀 전인 4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에 실시된 주요 여론조사 5개의 평균치를 산출해 참여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폭스뉴스는 다만 TV 토론에 참여하지 못하는 나머지 후보들에 대해서는 당일에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후보들의 주장이나 활동상을 보도한다는 계획이다.
후보 난립에 골머리를 앓는 RNC 측은 폭스뉴스의 이 같은 방침에 즉각 환영입장을 밝혔다.
공화당 후보가 10명을 훨씬 넘길 정도로 난립하는 것은 역대 대선상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만 15명이며, 최대 2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여론 조사에선 마르코 루비오(플로리다) 상원의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 등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랜드 폴(켄터키)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 신경외과 의사 출신인 벤 카슨,릭 페리 전 텍사스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HP) 회장 등 이미출마를 선언했거나 곧 선언할 예정인인사 이외에도 릭 샌토럼(펜실베니아) 전 상원의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조지 파타키 전 뉴욕주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있다.
피터 킹(뉴욕) 하원의원의 출마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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