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제17차 노인 독사진 무료 촬영회가 열린다.

자연과 이웃을 사랑하는 사진가들의 모임인 이글 포토클럽(Eagle FoTo Club USA·회장 바비 배)이 해마다 5월이면 노인들을 위해 효도하는 마음으로 무료 독사진 촬영회를 실시하고 있다.

바비 배 회장은 “17차 노인 독사진 촬영회를 갖는 이글 포토클럽은 한인 사진가들의 모임 중 유일하게 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는 사진가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

2009년에 창립된 이글 포토클럽은 그해 제1차 노인 독사진 촬영회를 시작해 왔으며 지역사회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과 효도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촬영에 임했다. 이외에도 고아원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등 취미생활을 즐기는데서 나아가 재능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 회장은 “노인 독사진 무료 촬영회는 7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날 촬영한 사진은 1주 후 액자에 넣어서 무료 증정한다”고 밝혔다.

독사진 촬영을 원하는 70세 이상 노인은 이메일 (ableusa@gmail.com)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접수 때 성명,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을 기재해야 한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촬영 당일에는 신분증(ID Card)을 지참해야 한다.

배 회장은 “특히 지난해에 촬영을 하신 분들께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신청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신청 하신 분들께는 별도로 촬영시간을 이메일 혹은 전화로 통보해 드린다”고 밝혔다.

촬영회는 오는 30일 오후 2~7시 이글포토클럽 스튜디오(955 S. Western Ave. Suite 110, Los Angeles, CA 90006)에서 진행하며 예약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당일 촬영을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