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피즈 수영클럽, KLG 스포츠센터서 선수 양성반 운영
래피즈 수영클럽’의 박영진(왼쪽) 코치와 성 민 코치가 한인 타운에서 수영 인재를 육성, 명문팀을 결성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명문팀 못지않은 미국 대표선수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한국 수영계 간판스타 성 민 헤드코치가 지도하는 ‘래피즈 수영클럽’(Rapids Swim Club)이 지난 16일 리버사이드에서 열린 미고교생 스포츠연맹(CIF-SS D2) 수영 챔피언을 배출했다. 성 코치가 지난 2년6개월에 걸쳐 지도해온 중국계 테니 정(16)군으로 이달 초 퍼시픽리그 50미터 자유형 부문에서도 14년 만의 기록갱신으로 1위에 올랐던 수영 유망주다.
성 민 코치는 “매일 지상운동 1시간, 수영 2시간의 훈련으로 부족한 기초체력을 보강하고 영법 교정에 중점을 둔 코칭 프로그램이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며 “정규코스(25야드)도 아닌 18미터 길이의 수영장에서 연습을 했지만 특화된 훈련에 착실히 따라와 준 결과라 더욱 값지게 생각된다”고 밝혔다.
래피즈 수영클럽은 2014년 1월 박영진 코치와 성 민 코치가가 선수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스포츠 파운데이션이다.
한인타운에 메이저 수영팀을 결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했지만 연습장소가 마땅치 않아 시립 수영장을 전전하다가 KLG 스포츠센터(대표 김순혜)의 후원으로 본격적인 선수양성에 들어갔다.
한국 체육대학교 출신인 성 민 코치는 2000년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2007~2010년 대표팀 주장을 지냈다. 함께 지도하는 한인 1.5세인 박영진 코치 역시 오랜 경력의 미국 수영코칭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
박영진 코치는 “그동안 한인타운에는 이렇다 할 선수반이 없어 13세 이상이 되면 다른 팀으로 옮겨가곤 했지만 KLG의 후원으로 선수반 전용 수영장이 건설되면 체계화된 커리큘럼과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한인타운 수영팀이 메이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피즈 수영클럽은 매일 오후 4~6시 KLG 수영장(2933 W. Pico Blvd. LA)에서 6~17세 선수 양성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명이 실력별 그룹지도를 통해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문의 (213)675-6207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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