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극심한 가뭄사태 속에 수도관 노후화 등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잇단 상수도 파열문제로 고심하고 있는 LA시 수도전력국(DWP)이 기반시설 개선 재원마련을 위해 수도 및 전기세 인상을 추진하고 나섰다.
20일 LA타임스에 따르면 DWP는 노후화된 기반시설 교체를 위해 향후 5년간 10억달러가 넘는 예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전기 및 수도료 인상을 통해 충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방안이 현실화될 경우 LA시 지역 주민들이 내야 하는 전기 및 수도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어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에 따르면 LA시에 설치된 송수관의 약 20%가 1931년 이전에 설치됐으며 이들 대부분이 향후 15년 이내에 수명을 다해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문제는 비용으로, DWP 측의 분석에 따르면 노후화된 송수관을 환경규제에 맞춰 교체하는데 향후 5년간 매년 총 2억7,000만달러의 추가비용이 투입되어야 하는데 DWP 측은 이 비용 중 대부분을 요금 인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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