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사디나시가 가주 내에서 20번째로 아파트 렌트가 비싼 도시로 뽑혔다.
‘아파트먼트리스트 닷컴’의 보고서에 따르면 3월 패사디나시 ‘1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은 1,94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7% 오른 수치를 보였다. 또한 ‘2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은 2,34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패사디나 아파트 중간 값은 ▶뉴포트비치(1베드룸 1,650달러, 2베드룸 2,300달러) ▶버뱅크(1,700달러, 2,200달러) ▶글렌데일(1,600달러, 2,140달러) ▶LA(1,510달러, 2,000달러) 등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3월 가주 ‘1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은 1,350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전년 대비 6.5% 오른 가격이며, 전국 ‘1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인 940달러보다 43%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가주 ‘2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은 1,500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거의 5%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전국 ‘2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보다 무려 50%가 높은 것이다.
가주에서 샌프란시스코시의 아파트 중간 값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베드룸’ 아파트 중간값은 무려 3,4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6%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남가주에서는 샌타모니카시가 가장 비싼 아파트 중간 값을 보였다. 샌타모니카시의 ‘1베드룸’ 아파트 중간 값은 2,730달러, ‘2베드룸’은 3,630달러를 기록하며 가주에서 4번째로 높은 아파트 중간값을 기록했다. 또한 마리나 델레이시는 ‘1베드룸’ 2,710달러, ‘2베드룸’ 3,470달러를 기록하며 샌타모니카시의 뒤를 이었다.
가주 렌트비용이 높은 이유에 대해 캘리포니아 아파트협회 마이크 네메스 대변인은 “아파트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캘리포니아 빌딩산업협회 CEO데이브 코그딜은 “캘리포니아주의 늘어나는 인구수에 보조를 맞추려면 1년에 20만유닛의 아파트를 건설해야 한다”며, “그러나 지난 2년동안 우리는 오직 매년 8만5,000유닛만을 공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업자들은 가주에 더 많은 유닛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을 원한다”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많은 돈이 드는 개발비용과 캘리포니아 환경품질법안(California Environmental Quality Act)을 통과해야 하는 과정 등이 아파트 건설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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