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봉 평통 사무처장, 오늘 통일포럼 강연
“미주 한인들이 ‘통일 공공외교’대사로 통일 여정에서 가교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일 LA를 방문한 한국 민주평통의 박찬봉(사진) 사무처장이 다가오는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미주한인사회와 차세대 역할을 강조했다.
한반도 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통사무처와 LA 평통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5년 한미평화 통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LA에 온 박 사무처장은 “특히 LA 시의원을 배출하는 등 정치·경제적으로 성장하는 미주 한인사회에서 해외 평통자문위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구심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무처장은 또 실질적인 통일준비를 위한 인적자원의 확보 차원에서 차세대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미주를 포함해 해외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평화통일 글짓기 대회와 골든벨 퀴즈대회는 차세대들 통일 인식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박 사무처장은 덧붙였다.
오는 7월 출범하는 17기 해외 평통자문위원 인선에 대해 박 사무처장은 “통일준비 조직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17기에는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차세대와 여성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며 “동포사회의 통일역량을 결집하고 주류사회의 통일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사무처장은 21일 LA 라인호텔에서 열리는 통일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한반도 통일을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통일한국은 동북아 역내평화와 공동번영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위치에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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