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볼티모어 폭동사태로 피해를 본 한인들이 볼티모어 시정부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20일 볼티모어 한인단체들에 따르면 폭동 피해 한인들은 현지의 ‘성앤 황’ 로펌을 통해 볼티모어 시장과시 의회를 상대로 피해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
성 앤 황 로펌은 이날 시정부에 소송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 의향서는 원고 측이 정부기관을 상대로 공식 소송을 제기하기에 앞서 소송의 뜻을 알리는절차다.
피해 한인들은 폭동이 충분히 예상됐음에도 시정부가 이를 막기위한 사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볼티모어에서는 경찰 구금 중 사망한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25)의 죽음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어졌으며, 시위가 폭동으로 번지면서 한인업소 100곳가량이 큰 피해를 봤다.
피해 업소는 리커와 마켓, 미용실 등이 대부분으로 상점이 아예 불에 타거나 심하게 훼손된 곳이 있는가 하면 상당수 리커 업소들의 경우 현금과 보관 주류를 모두 약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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