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 여성 헬렌 김, 첫 시의회 도전에서 당선
재선 도전 데이빗 오 시의원 재선 가장 유력
로버트 김 어퍼더블린 교육위원 후보도 승리
지난 19일(화)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필라지역에서 출마했던 세 한인 후보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오는 11월에 치러질 본선에서의 청신호를 밝히며 한인사회에 낭보를 전해왔다.
필라시의회에 재선 도전하는 데이빗 오는 5명을 경선하는 공화당 내에서 8766표(18.01%)를 획득,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재선 가도에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한편, 민주당 광역구로 시의회에 도전한 한인 2세 여성 헬렌 김도 48343표(7.64%)를 얻으며 역시 5명을 경선하는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몽고메리 카운티 어퍼더블린 교육위원에 출사한 로버트 김도 1,011표를 얻으며, 5명의 후보자 명단에 등록했다.
이로써 이번 예비선거에 나섰던 세 명의 한인 후보 모두 1차 관문을 지나는 승리하면서 한인 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그러나,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오 외에 헬렌 김과 로버트 김은 남은 시간 동안 선전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5명의 후보자 중에서 마지막 턱걸이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선전을 위해 다시 한번 한인 동포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 한인들이 필라 이민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살기 시작한 것이 벌써 반세기가 훌쩍 넘는 이제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내고, 우리가 받아야 할 권리 등을 당당히 요구하며 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시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후보자들도 동포들도 하나의 마음이 되어 선전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번 선거에 동참한 필립 머레이 한인 노인들은 “당연히 한국 사람을 뽑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투표의 대열에 줄을 섰다. 노인들 뿐 아니라 한인 동포 모두가 그 대열에 동참해야 할 때이다. 또한 후보자들도 적극적으로 동포사회에 얼굴을 드러내고 함께 ‘윈-윈’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차문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