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 당선자 향후 일정
▶ 선거법 개정 18개월 늘어 5주 동안 업무 인수인계
지난 19일 LA시 제4지구 시의원 결선에서 현직 시의원 보좌관을 상대로 예상밖 낙승을 거두며 한인 최초의 LA 시의원으로 당선된 데이빗 류 후보 당선자는 오는 7월1일 공식 취임과 함께 5년6개월의 임기를 시작한다.
탐 라본지 현 시의원이 3선의 임기제한으로 오는 6월 말 물러나는 가운데 라본지 시의원의 후임으로 시의회에 입성할 데이빗 류 당선자는 LA시의 새로운 선거 및 시의원 임기규정에 따라 오는 2020년 6월 말까지 총 5년6개월의 첫 임기를 갖게 된다.
이는 지금까지 4년이었던 시의원의 임기보다 1년6개월이 더 긴 것이다. 이렇게 류 당선자의 임기가 통상 임기보다 연장된 것은 지난 3월 실시된 시 예비선거에서 주민 찬반투표를 통과한 시헌장 개정 발의안에 따른 것이다.
현재 홀수 해에 실시되고 있는 LA시 지역선거를 전국 선거와 같은 해에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 발의안에 따라 LA시 짝수 지구 시의원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오는 2020년, 홀수 지구 시의원 선거는 중간선거가 열리는 오는 2022년부터 각각 6월 예비선거를 거쳐 11월 본 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이에 따라 데이빗 류 당선자를 포함 올해 당선된 짝수 지구 시의원들과 2017년 당선되는 홀수 지구 시의원들은 원래 4년인 임기가 18개월이 늘어난 5년6개월로 연장되는 것이다.
이후 2020년 선거에서 류 당선자가 재선에 성공하면 이후 임기는 4년씩으로 이어진다.
데이빗 류 당선자는 공식 취임 전까지 약 5주 동안 시의회 제4지구 사무실 업무 인수인계 절차를 거치게 된다.
류 당선자는 20일 “공식 취임 전까지 통상 15~20명 보좌관 등 팀 꾸리는 일들을 본격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당선자는 이어 “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상대인 캐롤린 램지 후보로부터 당선 축하 전화를 받았다”며 “앞으로 다른 14명의 시의원들과 함께 LA시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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