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DC에선 의사당 일대가 1위…미 인터넷 데이트사이트 분석
성공하고 부유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상대적으로 바람을 더 피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을 상대로 소개와 만남을 주선하는 미국의 데이트 웹사이트인 ‘애쉴리 매디슨’의 회원정보 분석 결과 이 같은 경향을 보였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전했다.
애쉴리 매디슨에 따르면 우편번호를 통해 회원들의 소재지를 파악한 결과 워싱턴DC 거주자가 5만9천 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워싱턴DC는 3년 연속 ‘불륜도시’ 1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워싱턴DC에 이어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가 2위, 텍사스 주 오스틴이 3위에 각각 올랐다.
그다음은 뉴욕, 보스턴(매사추세츠 주),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 주), 라스베이거스(네바다 주), 뉴올리언스(루이지애나 주), 휴스턴(텍사스 주), 샌디에이고(캘리포니아 주) 등의 순이었다.
워싱턴DC 회원 5만9천 명의 소재지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보면 부유층 지역인 북서쪽 출신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정치인들과 로비스트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캐피톨힐(의사당) 지역이 10.4%로 1위에 올랐다. 텐리타운(9.7%)과 타코마 공원(9.2%)이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으며 그다음은 우들리 파크(8.6%), 펫워스(8.1%), 글로버 파크(7.9%), 체비 체이스(7.6%), 클리블랜드 파크(7.3%), 포기바틈(6.8%), 컬럼비이하이츠(6%) 등이었다.
WP는 성공과 불륜 간의 상관성이 있는 이 같은 경향을 보도하면서 애쉴리 매디슨 소유주인 ‘애비드 라이프 미디어’의 노엘 비더만 회장의 과거 2012년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비더만 회장은 당시 직업적 성공과 불륜 간의 상관관계를 거론하면서 "성공한 사람일수록 일이나 여가를 찾아 더 많이 여행을 하고, 또 가족으로부터 더 자주 떨어져 다른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