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콤 박서원 부사장 ‘바른생각’ 캠페인 영상 주목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이 콘돔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한 실험카메라를 만들었다.
20일 오리콤에 따르면 박 부사장이 론칭한 콘돔 브랜드 ‘바른생각’이 제작한 이 실험카메라는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조회수 250만을 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영상 속 등장하는 6살 터울 남매, 장모와 사위,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40년차 부부 등 25쌍에 "콘돔 어디서 파는지 아세요?", "몇 살부터 콘돔을 구입할 수 있는지 아세요?", "콘돔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등 콘돔에 대한 3가지 질문을 던졌다.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온 이들은 콘돔이라는 주제를 알고선 부끄러워하거나 어찌할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일반 콘돔 구입에는 나이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깜짝 놀라는 반응이었다. 정답률은 0%에 가까웠다.
오리콤은 이들의 다양한 반응을 별도의 편집 없이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
오리콤은 "’부끄러운 생각’ 대신 ‘바른생각’을 하자는 취지로, 올바른 성문화와 콘돔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공익 목적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영상 속 커플의 반응에 흥미를 보이며 "콘돔을 사거나 챙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공감을 표시했다.
"학교 성교육 시간에 무조건 안 된다고 하기보다 콘돔 사용법과 중요성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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