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사진) 상원의원이 18일 대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을 비판해 온 강경파인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CBS의 ‘디스모닝’에 출연해 “세계가 쪼개지고 있기 때문에 출마한다"며 “외교정책에서 나는 틀린 것보다 옳은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뒷북을 치고 약하며 우유부단하다고 비판해 왔다"며 “나는 워싱턴 정치권에서 문제 해결사였고 당과 나라를 위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6월1일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레이엄 의원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를 위한 미 지상군 투입을 촉구하는 등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안보정책을 앞장서 비판해 온 공화당 내 대표적인 강경파 인사다.
그레이엄 의원은 유력한 대선 잠룡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과거 이라크전에 대한 입장을 놓고 갈팡질팡하면서 위기에 빠진데 대해 “(이라크전과 관련한) 정보가 잘못된 것을 알았으면 나는 계획을 바꿨을 것"이라며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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