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재외동포재단 장홍종(맨 왼족) 한민족 사업부장이 한인단체 지원금 신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재외 한인단체 지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원절차를 전면 온라인화했습니다"
한국 재외동포재단이 LA를 포함한 해외 재외동포단체 지원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시스템인 코리안넷(korean.net)에 대한 적극적인 활용을 부탁했다. 특히 재단 지원금을 받은 단체들 가운데 집행금 준수기준을 위반하거나 결과보고 미제출, 내용 미비의 경우 지원대상에서 배제한다는 무관용 원칙을 강조했다.
18일 LA를 방문한 한국 재외동포재단 장홍종 한민족 사업 부장은 LA 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 “올해부터 지원사업 수요 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등 재단은 전 세계 재외동포 및 단체들을 온라인상에서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네트웍 구축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동포사회에 필요한 맞춤형 민원제공, 실시간 메신저 서비스, 주요 인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 연계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재단은 지난해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한인 단체들에 대한 지원사업 결과 지원 및 수혜단체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진행한 지원사업 신청과정에서 드러난 미흡한 부분이나 불편사항들은 빠른 시간 내에 보완할 것을 밝혔다.
장 부장은 이어 “재단이 주미 대사관을 통해 동포단체에 교부한 지원금 중 상당 액수가 사업 목적과 다르게 집행된다는 지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금 집행 때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단체들에 대해서는 차기 연도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물론, 일회성 단체행사에 대한 지원금 신청은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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