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커뮤니티 단체들 LA 시의회 4지구 선거 투표 참여 독려
15일 민족학교 등 아시아계 단체 관계자들이 오는 19일 LA시 선거에서 한인 및 아시안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투표 참여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치 파워를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LA시 선거 결선을 앞두고 한인 등 아시안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 단체들이 힘을 합쳤다.
15일 아시안 아메리칸 정의진흥협회(AAAJ)는 민족학교(KRC), 필리핀 워크센터(PWC)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아계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이번 선거에는 한인 데이빗 류 후보가 출마한 LA 시의회 4지구와 LA 통합교육구(LAUSD) 3, 5, 7지구 교육위원을 선출하게 된다.
AAAJ에 따르면 LA시 내 아시안 유권자 1만2,353명을 대상으로 전화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이미 우편투표로 투표를 마쳤거나 투표 당일 투표에 참가하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스튜어트 쿼 AAAJ 대표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목소리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꼭 원하는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며 “선거 당일까지 계속해서 전화 캠페인으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 선거는 제4지구 시의원 결선에서 한인 후보가 도전하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호 KRC 디지털 디렉터는 “전체 투표율이 지난 3월 실시된 예비선거와 비슷하게 10% 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한다면 각 후보들의 당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투표율이 낮을 때일수록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하면 그만큼 한인 투표율이 두드러지게 되고, 투표율이 낮을 때 믿을 만한 유권자는 한인들이라는 인식이 퍼지면 그 만큼 후보들이 한인 유권자들을 가까이 하려 하는 등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거 당일인 19일 투표소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우편투표 용지는 19일자 소인이 찍혀 있으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투표소는 웹사이트(lavote.net)나 민족학교 핫라인 (323)680-5709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