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거래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org)에서 판매된 디즈니랜드 가짜 티켓을 구입한 피해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LA경찰국(LAPD) 센트럴경찰서 절도과에 따르면 용의자인 한 남성이 크레이그리스트를 통해 디즈니랜드 티켓을 정가의 절반 가까이 싼 가격에 판매한다고 올려놓은 뒤 LA 다운타운 지역에서 피해자들을 만나 가짜 티켓을 판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티켓 전달을 위해 피해자들을 만날 때 자신의 운전면허증을 사진을 찍도록 하고 있는데, 용의자가 제시하는 운전면허증도 가짜일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11일 용의자는 7가와 피게로아 스트릿에서 피해자를 만나 디즈니랜드 티켓 30장을 1,600달러에 판매했으며 피해자는 현금으로 10장의 티켓을 각각 60달러, 20장의 티켓을 각각 50달러에 구매했다.
이후 피해자는 3월18일 가족들과 함께 해당 티켓을 가지고 디즈니랜드를 방문했지만 가짜티켓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입장을 하지 못했고, 이후 용의자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월23일 또 다른 피해자가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 근처에서 용의자에게 500달러의 현금을 지불하고 6장의 티켓을 구입했으나 이 역시 디즈니랜드에서 사용할 수 없는 티켓이었다.
3월17일에도 또 다른 피해자가 상당한 금액의 피해를 입었고 용의자는 지난 2013년 11월에도 여러 명에게 가짜 표를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크레이그리스트 등 온라인에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디즈니랜드 티켓의 경우 가짜일 가능성이 많다며 이같은 경우 (213)996-1859로 신고를 부탁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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