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대학의 졸업시즌이 15일 USC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르는 가운데 USC에서는 60여명의 한인 박사들이 새로 배출된다.

남가주 종합대학 중 첫 번째로 전체 졸업식을 갖는 USC는 이날 제132회 졸업식에서 한인들을 포함 총 1만여명의 학사 및 석·박사 졸업생들을 배출한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USC 출신 영화계 거장 조지 루카스 감독의 부인으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사장이자 애리얼 투자회사 대표인 멜로디 홉슨이 졸업축사 연사로 나선다.

14일 본보가 입수한 USC 전체 졸업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USC 졸업식에서는 한인 졸업생 40명이 박사학위(Ph.D)를 받고 21명은 교육학박사(Ed.D) 및 음악학박사 등을 취득하는 등 총 61명의 한인 박사가 새로 배출된다.

또 법대, 의대, 치대, 약대 등 4개 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한인 졸업생은 55명,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받는 한인은 52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도 USC 한인 박사학위 취득자는 다음과 같다.

(알파벳순, 괄호 안은 전공)

▲안희영(동아시아언어·문화) ▲안지현(영화학) ▲백문혜(미국학) ▲방재형(컴퓨터 사이언스) ▲차병주(전자공학) ▲조현일(물리학) ▲최정현(공공정책학) ▲임은옥(정책개발학) ▲전혜란(컴퓨터 엔지니어링) ▲강봉진(생물공학) ▲강전형(컴퓨터 사이언스) ▲브라이언 김(생물공학) ▲김장원(전자공학) ▲김경숙(언어학) ▲김상민(정책기획개발학) ▲김승연(노인학) ▲김영지(커뮤니케이션) ▲김영주(신경과학) ▲고현석(전자공학) ▲고대영(우주공학) ▲권혜영(사회학) ▲이창양(생명공학) ▲이상원(컴퓨터 사이언스) ▲이태호(심리학) ▲이우주(전자공학) ▲이영미(정책기획개발학) ▲오풍(커뮤니케이션) ▲오영민(신경과학) ▲박혜신(신체운동학) ▲제니퍼 박(신경과학) ▲마이클 경 박(커뮤니케이션) ▲유니스 유진 리(경영학) ▲류광준(정책기획개발학) ▲심홍석(통합진화생물학) ▲손원준(생명공학) ▲엘레나 손(도시교육정책학) ▲손민희(커뮤니케이션) ▲송아영(사회사업학) ▲우희진(경영학) ▲우승연(우주공학)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