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톨릭교회 인정조약
▶ 이스라엘선 즉각 반발
바티칸이 13일(현지시간) 최종 조인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의 가톨릭교회 활동에 관한 조약에서 팔레스타인을 공식적으로 하나의 국가로 인정했으며 이에 이스라엘이 즉각 반발했다고 AP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티칸이 팔레스타인과 맺은 첫번째 법적 문건인 이 조약은 바티칸이 외교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기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뛰어넘어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전환했음을 공식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AP는 설명했다.
바티칸 외교장관인 안토이네 카밀레리 몬시뇰은 이 조약을 처음에 PLO와 체결했지만 이제 팔레스타인 국가와 최종 조인하게 됐다면서 입장의 변화를 인정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런 조치는 팔레스타인 지도부가 양자 직접 협상에 복귀하고, 평화를 증진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며 실망감을 피력하고 “이스라엘은 해당 조약을 검토하고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은 그동안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지난 20012년 유엔 총회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피력해 왔으며 지난 1년간 비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언급해 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성지방문을 했을 때도 바티칸의 공식 문건은 압바스를 팔레스타인 국가의 수반으로 소개했고, 바티칸의 최근 연감도 바티칸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를 팔레스타인 국가를 대표하는 것으로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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