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역·휠체어 서비스 등 편의 강화, 역대 최대규모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축제재단)이 오는 10월1일 개막되는 ‘제42회 LA 한인축제’에서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10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LA 한인축제의 주 무대인 서울국제공원 안에는 한국 문화와 다문화를 소개하는 중앙무대가 설치되고 주변에 일반부스가 설치된다. 또 샌마리노 스트릿과 올림픽 블러버드를 잇는 아이롤로 거리에는 한국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농수산물 엑스포 장터가 들어선다.
올해 한인축제 기간 설치되는 장터부스는 총 314개로 크기는 10×9피트, 10×10피트 규모다. 축제재단은 최근 장터부스의 공개 분양을 시작했다. 축제재단은 올해 한인축제를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한다며 한인사회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 부스는 ▶일반부스(부스 당 1,900~2,500달러) ▶코너부스(2,200~3,000달러) ▶음식부스(3,300~4,000달러) ▶스낵스탠드(2,300~2,500달러) ▶주류부스(7,500달러)로 각각 분양된다. 일반부스는150개, 엑스포부스 124개, 음식부스는 22개, 스낵부스 14개, 자동차부스4개 순이다. 현재 총 부스 314개 중 약 50%인 146개 부스가 분양됐다.
박윤숙 회장은 “서울국제공원 녹지화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은 줄었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전체 부스 개수는 310여개에 달한다”며 “축제기간 한인과 비한인 수십만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한인 업체들이 부스를 분양 받으면 수익도 예상된다”고 홍보했다.
또 축제재단은 서울국제공원 행사장 배치를 새롭게 해 관람객 편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눈에 띄는 변화로 만남의 광장과 휴게시설 확대를 꼽았다. 서울국제공원 내 체육관앞, 한인타운 노인 및 커뮤니티센터 야외 주차장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전용 휴게소로 운영된다.
올림픽 블러버드에서 서울국제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왼쪽에도 한인 이민역사 전시관과 만남의 장소가 설치된다. 이밖에 5개 국어 통역 서비스, 휠체어 서비스, 모유 수유실 및 물품보관 서비스도 제공된다.
축제재단은 장터부스 분양을 시작으로 축제를 알리는 ‘제5회 LA 한인축제 골프대회’도 27일 정오 무어팍 컨트리클럽(11800 Championship Dr. Moorpark)에서 개최한다. 신청접수는 축제재단 사무실(213-487-9696)로 하면 된다.
한편 축제재단은 일부 전직 회장들이 현 회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서며 갈등을 빚고 있어 축제준비와 함께 재단관련 갈등 해결이 선결과제로 꼽히고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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