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마이크 퓨어(사진) LA시 검사장이 한미 사법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LA시 검찰은 퓨어 검사장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제4회 한인검사협회 국제 사법 컨퍼런스 행사에 참관하기 위해 한국 서울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퓨어 검사장의 한국 방문은 한인검사협회(KPA·회장 윌리엄 신) 초청으로 성사됐다. KPA는 한국 대검찰청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하며, 여기에는 LA 카운티 마크 김 판사, 미네소타주 램지 카운티존 최 검사장 등 세계 7개국 한인법조인 6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퓨어 검사장은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이해를 넓히고 양국 검찰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퓨어 검사장은 “이번 방문은 1995년 공직생활 이후 손에 꼽는 해외 방문”이라며 “LA 한인사회와 한인 검사들의 사회공헌에 화답하고 싶어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퓨어 검사장과 일문일답.
- 한국 방문 동기는
▶ 한인 검사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그들이 결성한 KPA는 검사들이 지역사회와 커뮤니티를 위해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 모범을 보인다.
KPA 연례행사가 서울에서 최초로 열린다고 해 한국 검찰과도 만나고 싶었다. LA 한인사회를 존중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개인적으로도 참 중요하다.
- 한국 방문에 기대하는 점은
▶ 현지 컨퍼런스에 참석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 LA와 한국 검사조직 구성, 두 조직의 서비스 내용 등을 비교 분석하고 각종 국제범죄 수사협력, 검사 교환 프로그램 확대 등을 기대한다.
- 주요 일정은
▶ 우선 KPA 국제 사법 컨퍼런스 현장에서 LA 검사장으로서 사이버범죄, 가정폭력, 국제범죄 등을 설명할 것이다. LA시 검찰의 수사기법, 한국 사법체계 등을 한국 검사와 판사들과 논의하는 시간도 갖는다.
두 대학에서 검사와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도 준비 중이다.
- 한인사회에 강조하고 싶은 말은
▶ LA시 검찰은 시민들 곁에 다가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한인 검사들이 지역사회, 시민들과 더 가깝게 다가서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인사회 문화를 존중하고 검찰에 협력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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