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즈 드러머 이형규씨, 30일 앨범 출시 콘서트
오는 30일 재즈 데뷔앨범 ‘원드러스 그레이스’ 출시기념 콘서트를 갖는 드러머 이형규씨
한인 드러머가 칼아츠의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 데뷔 앨범을 출시하고 커뮤니티 무료 콘서트를 연다. 주인공은 지난해 칼아츠(Califor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재즈전공 석사과정을 장학생으로 마치고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쿤스와 연주 앨범을 출시한 드러머 이형규(43)씨다.
이씨가 오는 30일 오후 7시 노스리지 에브리데이 교회(17037 Devonshire St.)에서 갖는 데뷔 앨범 ‘하나님의 은혜로’(Wondrous Grace) 출시기념 콘서트에는 녹음에 참여한 유명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
이씨는 “이번 공연은 앨범녹음에 참여한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쿤스 칼아츠 교수와 피아니스트 데이빗 로이스테인 칼아츠 재즈 프로그램 학과장, 그리고 데렉 올스 교수를 대신해 베이시스트 데이빗 트랜키나 부교수와 함께 한다”며 “한인타운에서 보기 드문 수준 높은 재즈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한국에서 대학시절 락밴드 클럽에서 드럼연주를 하다가 해군 군악대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드러머의 길로 들어서 일본 뮤즈 음악원에서 유학을 했다. 이후 재즈의 본고장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보스턴 버클리 칼리지 오브 뮤직을 다녔고 칼아츠 장학생으로 허브 알버트 음대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이씨는 “래리 쿤스와 고 찰리 헤이든, 아폰소 존슨 등 유명 뮤지션들과 연주를 하면서 앨범작업을 꼭 함께하겠다는 뜻을 굳혔고 졸업 연주회를 기해 칼아츠 최초로 교수진과 함께 공연, 녹음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데뷔 앨범 ‘하나님의 은혜로’에 수록된 곡은 총 7곡으로 스탠더드 재즈와 가스펠 찬송가를 편곡했고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래리 쿤스가 앨범 피처링과 편곡에 참여했다.
한편, 재즈 드러머 이형규씨는 이번 커뮤니티 공연 및 CD 발매를 위해 소셜 펀딩 ‘인디고고’ (https://life.indiegogo.com/fundraisers/kyu-s-debutalbum-release-project/x/10565384)를 통해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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