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원 4지구 결선 D-7
▶ 한인 유권자 5,600여명 15%만 우편투표 완료, 데이빗 류 투표 독려
“우편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4지구의 한인 유권자들은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LA 시의회 4지구 결선이 이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최초의 한인 LA 시의원 탄생에 도전하고 있는 데이빗 류 후보 선거캠프는 12일 마감되는 우편투표 신청을 앞두고 한인 등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막바지 독려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데이빗 류 후보 캠프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인근 한인 밀집지인 행콕팍과 미러클 마일 및 팍 라브레아 등을 포함하는 시의원 제4지구에는 현재 약 15만6,000명의 유권자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한인 유권자는 전체의 3.6% 정도인 5,600여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4지구에서 우편을 통해 이미 투표용지를 제출한 우편투표자 수는 총 7,458명으로, 이 중 한인 유권자는 8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4지구 내 한인 유권자의 약 15% 정도만이 지금까지 우편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류 후보는 최근 LA타임스 등 주류언론에서 정계 아웃사이더로서 참신성을 내세워 정책 위주로 선거구 내 가가호호를 방문해 민심을 훑는 선거운동을 펼치며 높은 평가와 함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데, 데이빗 류 후보 캠프 측은 이같은 선거운동을 바탕으로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경우 승산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 후보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직접 유권자들의 집을 방문하며 선거 날 투표에 꼭 참여할 것을 독려하고 있고 유권자들에게 전화통화를 통해서도 투표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 후보는 “한인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한 표 한 표가 선거 결과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하며 “한인 유권자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며 기호 60번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LA시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 당일 투표소에 나가지 않고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우편투표 용지를 받기 위해 신청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 12일이다.
유권자들은 기표를 한 뒤 선거일인 19일 이전에 LA시 선거관리국에 도착하도록 우송하거나, 혹은 선거일 당일 투표소에 나가 이를 직접 투표함에 넣을 수 있다.
우편투표를 선택하지 않은 유권자들도 12일 오후 5시 이전에 우편투표 신청서를 LA시 선거관리국에 제출하거나 아니면 온라인 웹사이트(www.lavote.net)에서 이날 오후 11시59분 이전에 우편투표 용지를 신청할 경우 우편투표가 인정된다.
지난 예선과는 달리 우편투표 용지의 소인이 선거일 당일인 5월19일로 찍혀도 유효표로 인정될 수 있다.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