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무리뉴 감독 ‘격찬 퍼레이드’에 가세
첼시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도 리오넬 메시에 대한 찬사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지난 6일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신기의 능력으로 바르셀로나(스페인)의 3-0 완승을 견인한 리오넬 메시에 대해 지구촌 곳곳에서 찬사의 홍수가 쏟아지는 가운데 첼시(잉글랜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도 격찬 퍼레이드에 가세했다.
무리뉴는 8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메시가 있는 팀은 완전 다른 팀이다. 전혀 다른 이야기”라면서 메시에 대한 경이로움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그냥 팀과 메시가 있는 팀은 다른 이야기”라며 “첼시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상위 4팀)도 메시만 있다면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펩) 과르디올라도 메시와 함께 챔스 결승에 올랐고, 루이스 엔리케도 이번 시즌 결승에 갈 것으로 보인다”며 “메시가 있다면 어떤 감독도 챔피언스 결승에 가 우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있으면서 2009년과2011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은 “오랜만에 챔스리그 4강 무대에 가지 못했지만 메시를 지켜보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거기 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에 대한 생각도 들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천재적인 전략가인 무리뉴 역시 메시를 완전히 막을 방법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를 상대할 때 유일한 선택은 그가 필드에서 최대한 편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가 인터에 있을 때 챔스리그 준결승 두 경기에서 그를 막은 적이 있다”면서 “그나마 최상의 방법은 맨투맨이다. 팀 전체를 다 동원하는 것 보단 낫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리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바르셀로나처럼 힘 있는 팀이 그를 잃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메시는 바르셀로나 구단은 물론 시민들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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