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리위원회, 현금 보유액은 램지 후보가 27만6,558.81달러로 크게 앞서
오는 19일 결선투표를 앞두고 있는 LA 시의회 제4지구 후보들의 정치후원금을 분석한 결과, 캐롤린 램지후보의 후원금 모금액이 데이빗 류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인들의 후원금은 류 후보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달 4일 현재 두 후보의 현금 보유액은 캐롤린 램지 후보가 27만6,558.81달러로 집계돼 15만6,734.28달러로 집계된 데이빗 류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두 후보가 모금한 후원금에서도 캐롤린 후보가 류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 현재 램지 후보는 지난4개월간 모금한 금액은 18만1,210.65달러로 류 후보의 결선 모금액 16만2,736달러에 비해 약 2만달러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한인들의 후원금은 류 후보에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류 후보에게 후원금을 전달한 기부자는 320명이었으며 이들 중 한인이 180명으로, 집계돼 기부자의 절반이 넘는 56%를 차지했다. 또 이들 한인 후원자들이 낸 후원금은 10만5,450달러로 류 후보가 받은 결선 후원금의 67%를 점했다.
반면, 램지 후보의 경우 총 390명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한인은 3명에 불과했고, 한인들의 후원금은 1,900달러에 그쳤다.
램지 후보에게 후원금을 보탠 한인들은 광고, TV 프로덕션, 재정서비스 회사에 재직 중으로 나타나 실제 4지구 유권자들은 아닌 것으로 추정됐다.
램지 후보의 후원금은 LA, 셔먼옥스, 베벌리힐스, 샌타애나, 브랜트우드, 애나하임, 패사디나, 컬버시티, 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 뿐 아니라 뉴욕, 뉴올리언스, 플로리다 등 전국 각지에서 후원금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램지 후보의 모금액 18만1,210.65달러 중 100달러 이상은 18만115.65달러였고 100달러 미만은 1,095달러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후원금 지출규모를 보면, 램지 후보는 3만3,641.71달러로 류 후보의 7만5,031.28달러에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칭펀드의 경우 류 후보는 2만5,000달러를 모은 반면, 램지 후보는12만5,000달러를 매칭펀드 방식으로 후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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