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숙명여대 황선혜 총장]
“잠시나마 추억에 젖고 학교의 발전사항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 2일과 3일 인더스트리의 퍼시픽 팜스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숙명여대 미주총회 참석차 LA를 방문한 황선혜 총장(사진)은 “숙명의 자랑스러운 동문들이 해외에서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어 이들을 만나 뵙고 감사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왔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미주 동문들이 2년마다 한 자리에 모이는 총회에서 황 총장은 졸업한 지 50년이 넘은 동문들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한다. 자랑스러운 해외 동문에게 글로벌 숙명인상도 시상한다.
황 총장은 “우리 대학은 창학 110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2016년 공과대학을 신설한다"며 “사회적 수요에 맞춘 여성공학자를 양성해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창조경제 육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장은 “글로벌 공학인력의 생산을 목표로 많은 공대생들이 학교의 지원으로 UC버클리 공대, 난양공대 등 세계 유수의 공과대학과의 교류현장에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는 현재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52개국에서 323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이들 대학과는 복수학위 협정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고 교환학생, 방학을 이용한 단기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황선혜 총장은 미주 총회가 끝난 후 공학이 유명한 하비 머드 칼리지, 같은 여자대학으로 학제 간 인문학이 발달한 스크립스 칼리지를 방문하고 공대 벤치마킹과 교류 확대를 위해 UC 버클리와 UC 데이비스를 방문할 예정이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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