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석희씨 출마… 공화당 유권자 민주당보다 소폭 많아
강석희(어바인 전 시장·민주당)씨가 출마를 선언한 ‘가주 상원 29지구’의 한인 유권자는 1만6,17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유권자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폴리티컬 데이터 잉크’사 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구의 전체 유권자 42만4,888명 중에서 한인 유권자는 1만6,170명으로 아시안 유권자 중에서는 중국(2만6,153명), 필리핀(1만7,548명) 다음인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계 유권자는 1만3,747명, 일본계 5,145명 등이다.
OC, LA, 샌버나디노 등 3개 카운티에 광범위하게 펼쳐져 있는 가주 상원 29지구의 아시안 유권자는 8만9,200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0%를 차지해 라틴계 유권자 10만2,493명(24%) 다음으로 인종별로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상원의원은 공화당인 밥 허프(다이아몬드바)로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에 비해서 많다. 전체 유권자 중에서 공화당은 15만8,558명(37,31%), 민주당 14만3,546명(33.78%) 등으로 공화당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는 무소속 또는 군소 정당에 속해 있는 유권자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을 연령별로 분석하면 65세 이상이 9만5,632명(22.5%)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55~64세 81,865명(19.26%), 45~54세 7만7,177명(18.16%), 25~34세 7만1,766명(16.89%), 35~44세 5만9,250명(13.94%), 18~24명 3만9,198명(9.22%)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내년에 선거가 실시되는 가주 상원 29지구는 현직 공화당의 밥 허프 의원이 출마할 수 없어 이 지역에서 인지도가 낮은 후보들도 다수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강석희씨 이외에는 강력한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가주 상원 29지구에는 풀러튼, 라팔마, 부에나팍, 사이프레스, 브레아, 애나하임, 다이아몬드 바, 월넛, 인더스트리, 웨스트코비나, 치노힐스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북쪽에서는 월넛, 서쪽에서는 사이프레스까지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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